우동국물의 따땃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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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3월 8일 지난해 미국에서 한정적으로 시작한 정액제 이동 통신 서비스를 일반인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 파이(Project Fi)로 불리는 서비스로서 대형 통신사에서 네트워크 회선을 빌려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MVNO(가상 이동 통신 사업자) 서비스라고 합니다.


그동안 미국의 통신사는 AT&T, Verizon, Sprint, T-mobile 등 크게 네가지의 통신사가 시장 점유를 했었는데요, 한국에서와 같이

특별하게 차이점이 있다기보다는 마케팅, 회원 유치 등 별반 차이점이 크게 없는 통신사들이였습니다.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과 함께 Go phone이라는 선불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시장의 변화를 감지한 구글은 외주를 주어 구글폰을 만들고

서서히 휴대폰산업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런데. 그 일이. 벌어지고 말았죠. 프로젝트 파이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이 프로젝트를 개시했지만, 지금까지는 신청자에 한해서만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향후에는 미국 거주민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프로젝트 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합니다.


프로젝트 파이는 100만개 이상의 공공 와이파이와 대형 통신사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통신 서비스로서 구글은 T모바일 및 스프린트와 제휴 중이며 이용자는 이들 모바일 네트워크나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전환하면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프로젝트 파이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1. 기존 통신 서비스처럼 장기 계약할 필요가 없다

2. 요금이 저렴하고, 사용하지 않은 통신료는 환불된다

라고합니다.


구글은 프로젝트파이를 초대 기반에서 개방향으로 전환하면서 가입자에게 LG전자의 넥서스5X를 199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출고가 349달러보다 150달러 인하된 가격입니다.




구글은 프로젝트파이의 해외로밍 서비스도 제공하며 전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미국과 동일한 데이터 요금(1GB당 10달러)으로 프로젝트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해외에서 데이터 전송속도는 256Kbps로 제한되며 음성통화는 분당 20센트가 부과되며 문자메시지 요금은 추가되지 않습니다. 구글이 밝힌 해외로밍 120개 국가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구글은 프로젝트파이 고객의 15%가 해외에서 이용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고 50%이상의 고객이 공공 와이파이존에서 접속했으며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6GB라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파이는 전화나 채팅, 이메일을 통해 24시간 내내 가입할 수 있다고 하며 이메일을 통해 가입을 신청할 경우 1~4시간안에 답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의 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중 광섬유망을 이용한 고속 인터넷 서비스 구글 피버(Google Fiber)라는 서비스도 있는데, 구글 피버는 최대 1G비트/초(bps)의 고속 통신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구글은 2012년 캔자스시티 일부 지역에 가정용 네트워크를 제공했고 이후 오스틴과 프로보, 애틀랜타 등으로 지역을 넓혔고, 최근에는 11번째 도시인 샌프란시스코가 발표되었습니다.


구글은 또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창한 미국 내 고속 인터넷 접속의 보급 촉진 프로그램 커넥트홈(ConnectHome)에 참여 중이며, 구글 피버를 저소득 가구에 무료로 제공 중이라고도 합니다.


구글은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이라고 부르는 기구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환경 구축 프로젝트를 인도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인도의 통신 사업자와 협상 중이라고도 하네요.


여러 대의 기구를 18~20킬로미터 상공 성층권에 올려 지상으로 전파를 발신해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 이 프로젝트 룬의 경우 지난해 10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프로젝트 실험을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통신 사업자와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 프로젝트를 인도에서도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구글의 선다 피차이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뉴델리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룬 프로젝트를 통해서 30만개에 이르는 인도의 농촌에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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